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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의 책임회피성 여론조사 제안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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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로가치 2015. 2. 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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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문재인 이미지[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국회의원 이완구 이미지[이완구 총리 후보자]

 

이번에 문재인 의원이 국무총리 인준 여부를 여론조사를 통해서 결정하자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제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지만, 국회의 기능을 무시한 발표라는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러나 문재인 의원이 바보가 아닌 이상 왜 이런 제안을 하였을까를 살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첫번째 든 생각이 책임회피라는 생각입니다.

많은 국민이 이완구 후보자의 총리 인준에 비판적이라는 것은 언론을 통해서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야 모두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 의원이 속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소수당입니다. 여당이 다수의 힘으로 밀어 붙여 표결로 들어 가면 질게 뻔한 싸움입니다. 그러면 국민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소리칠게 뻔합니다.

 

"왜 막지 못하였느냐고?"

 

바로 이 비난을 피하기 위한 회피성 발언이라는 겁니다. 여론조사를 했으면 부결되었을 것인데, 여당이 다수의 힘으로 밀어 붙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짧막한 소인배 생각으로 제안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전략없는 신의 한수가 아닌 쫄의 한수를 둔 셈이죠...

소위 친노라고 불리는 계파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한 수이지 국가나 국민을 위한 신의 한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출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김동민 life@newsway.co.kr /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5021111451736370&md=20150211114927_AO]

 

이완구 후보자가 정녕 총리감이 아니라고 한다면 정공법을 택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수에 밀리기는 하겠지만 언론기사를 보니 여당에서 10표정도의 반대표가 나오면 부결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당도 계파갈등?이 많습니다. 친이계라 불리는 의원들, 그들의 반대표만 끌어안는 한 수를 두었다면 본회의에 들어 갔어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설령 부결이 안되고 통과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민심에 동떨어진 이완구 후보자를 통과시킨 여당에 대한 비난은 있을지언정 숫적으로 열세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난은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이기 때문에 내상이 크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수적인 불이익에 대한 야당의 동정론이 일어 다음 선거에서 다수당의 횡포를 견제하기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가 높아질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쫄의 한 수를 두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양아치 근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리나 건들거리면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떠드는 양아치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의원의 여론조사 제안은 성사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당대표라는 건들거림으로 불쑥 내놓은 말빨이라는 것입니다.

속이 좁은 정치판세로 내놓은 안이라는 것이죠...

 

개인으로 보았을 때,

참으로 안타깝고 어리석은 제안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이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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